울란지 CU01 카메라 쿨러 냉각팬 (CA25와 비교)

현재 영상 촬영시 ZV-E1 카메라를 메인으로 사용중인데, 빈번하진 않으나 간간히 과열로 인해서 촬영이 중단되는 경험을 겪은 적이 있다. 경험상 볼 때, 4K로 촬영시 한 컷 촬영이 15분이 넘어가면 과열로 카메라가 꺼지는데, 꺼진 사실을 모른채 유튜브 영상을 찍다가 촬영장면을 날려먹기도 한다.

고급기종인 FX시리즈의 경우 내부에 팬이 있어 그런 경우는 없지만, 영상 입문기로 만든 ZV-E1 은 발열에 취약한 점이 가장 큰 단점이다. 이런 과열을 해소하기 위해서 물티슈를 붙여 촬영하는 유저도 있긴 하지만, 가장 좋은것은 냉각팬 장착이다.

울란지에서 CA25 라는 팬을 이미 출시해서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는데, 이번에 CU01 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냉각팬이 나와서 호기심에 구입을 했다.

울란지 카메라 쿨러 비교 ( CA25 vs CU01 )

참고로 CA25와 CU01의 가장 큰 차이는 배터리 내장형이냐 아니냐의 차이. 두 제품 모두 본체에 있는 USB-C 단자를 이용하여 충전하면서 사용도 가능하지만, CA25 는 내장형배터리로 사용하니 본체만으로 그냥 작동하는 편리함이 있고, CU01 은 추가 배터리를 구입해서 편하게 탈부착 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Ulanzi CA25 (업그레이드모델)	Ulanzi CU01
장착형태	배터리 내장형	배터리 외부 부착형
재질	Aluminum	Aluminum + Plastic + Silicon + Copper
FAN 속도	미확	5,000 rpm
충전 포트	Type-C (본체 충전 및 외부전원공급)	Type-C (외부전원 공급)
무게	78g	106g
사이즈 (쿨러본체)	92 * 53 * 20mm	94.4* 53.2 * 25.5mm
내장 배터리	200 mAh (내장)	X
외장 배터리	X	3,000mAh (70g, 충전시간 2시간, Type-C충전)
작동시	Level1 ≈ 85분 Level2 ≈ 70분	Level1 ≈ 85분 Level2 ≈ 70분 Auto ≈ 65분

울란지 CU01 제품 소개 및 스펙

https://www.ulanzi.com/collections/cooling-fan/products/thermostatic-semiconductor-camera-cooler-cu01

Ulanzi CU01 Thermostatic Semiconductor Camera Cooler 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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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ulanzi.com

* 호환기종

소니:ZV-1, ZV-1II, ZV-E1, ZV-E10, ZV-E10 II, ZV-1F, A6700, A7M4, A7C, A7CII, A7CR, FX3, FX3, FX30, A7S3
캐논:R1, R3, R5, R5, R5 마크 l, R50, R6, R6 마크 Il, R7, R8, R10, RP, 90D, SX70HS
루믹스:GH5, GH5S, GH5M2, GH7, G7, G85, G85, G9, G95, G9M2, G100, G100D
후지필름:X-H2, X-H2S, X-S10, X-S20, X-T4, XT2000
니콘:Z30, ZFC, ZF

* 방열 쿨러 스펙

Material: Aluminum Alloy+Plastic+Silicone+Copper
무게 : ≈106g/0.23lbz
사이즈 :94.4*53.2*25.5mm / 3.72*2.9*1.0inch
충전 포트 : Type-C
전압 : 5V==2A
장착 넓이 : 74mm-94.5mm / 2.91inch-3.72inch

* 배터리 스펙

소재 : 플라스틱+구리
무게: ≈70g/0.15lbz
사이즈 : 59*59.2*20.3mm/2.32*2.33*0.80인치
충전 포트: Type-C
전압: 5V==2A
배터리 용량: 3000mAh 3.7V 11.1Wh
배터리 수명: 레벨 1~ 85분, 레벨 2 약 65분, 자동 레벨 약 65분
충전 시간: 약 2시간

울란지 CU01 제품 개봉기

중국에서 주문한지 10여일만에 도착.

제품 구성품은 쿨러, USB-C케이블, 배터리, 그리고 설명서

쿨러 본체. 제품이 단순하고 몇 만원 하지 않는 제품인데, 카메라 바디에 쓰인 재질과 유사해서 싸구려 느낌이 나진 않는다. 본체엔 별도 전원 공급시 쓰는 USB-C 단자가 있고, 배터리를 장착하기 위한 마그네틱 핀 및 배터리 전원 공급을 위한 핀이 있다.

카메라에 장착되는 본체 뒷 부분.

냉각효율을 위한 서멀 패드가 장착되어 있다.

ZV-E1에 장착.

LCD 회전고리의 힌지에 끼우는 형태로 되어 있어 카메라와 딱 맞게 장착된다.

반대쪽또한 LCD창을 고정하는 작은 클립부분을 이용하여 달깍 하고 장착이 되어서 꽤나 단단하게 결속된다. 이 부분 맘에 든다.

카메라와 일체감 있게 결합된 모습. CA25 모델과 다르게 본체에는 배터리가 없어서 이 상태로는 작동이 되지 않는다.

배터리 장착.

배터리가 장착되면 배터리 전원이 활성화 되고, 36도 이하에서 나타나는 파란색 LED가 켜진다. (36도 이상에서는 빨간 불)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배터리 장착시 제법 Bulky 해지는게 호불호가 좀 있을 듯 하다. 가볍게 다니기에는 이전 쿨러인 CA25가 더 유리할 수도.

장착시 전체적인 모습. 핸드헬드 촬영시에는 좀 부담되는 부피이긴 하다.

작동을 시키면 Level1, Level2, Auto 로 작동을 시킬수 있는데, 아주 크진 않지만 제법 팬 돌아가는 소음이 있어서 카메라 마이크를 핫슈에 장착해서 사용시 팬 소음이 들어갈 수 있을듯 하다.

공식 자료에는 Level 1에서 36db, Level2 에서 39.4db 로 표기된다.

A7M4에 장착

A7M4에 장착된 모습. 전문가 카메라 같은 느낌이 물씬 풍긴다.

계속 만지작 거리다 보니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를 고민하게 되는데 장시간 촬영이 이어질 경우 CA25와 같이 하나의 내장 쿨러 배터리로 버티기 힘든 상황에서, 여분의 탈착 배터리를 이용하여 쉽게 사용하도록 하는 게 이 제품을 만든 목적 같아 보인다.

본인의 경우 과열 상황이 빈번하지 않아서 CA25 제품을 샀어도 충분했을 것 같긴 하다.

이렇게 보조배터리를 이용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은 한데, 이 제품을 쓰는 사람들은 대부분 CU01용 배터리를 추가로 구입해서 쓰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작동을 시키고 카메라 장착부를 만져보니 마치 냉장고에서 꺼낸 것 처럼 차갑게 느껴지는게, 이 정도면 엥간해서는 과열 경고로 꺼지진 않겠다는 느낌이 팍 든다. 공식자료상으로는 27도 상온에서 1시간동안 작동시 최소온도 2~5도를 유지했다고 한다.

실제 촬영 테스트 ( Sony ZV-E1, Sony A7M4 )

#1) ZV-E1 과열 테스트 with 울란지 CU01

- 촬영기종 : ZV-E1
- 포맷 : XAVC HS 4K 60p
- 팬 작동모드 : 2Level
→ 냉각 팬 및 카메라 전원 공급 상태에서 상온에서 촬영해본 결과 1시간 04분 촬영하고 과열로 종료.
→ 한번 더 테스트 해보니, 2시간 이상 촬영가능 했고, 중도 종료 하였다.

테스트 #2) A7M4 과열 테스트 with 울란지 CU01

- 촬영기종 : A7M4
- 포맷 : XAVC HS 4K 60p
- 팬 작동모드 : 2Level
→ 냉각 팬 및 카메라 전원 공급 상태에서 상온에서 촬영해본 결과 2시간 이상 촬영가능 했고, 중도 종료 하였다.

4K 60p, Level 2 작동시 1시간 이상 촬영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과열 종료시에도 쿨러가 붙어있는 면은 제법 차갑게 느껴지고, 온도 상승시 빨간색으로 바뀌는 것으로 나오지만 파란색을 유지하고 있었다. 종료되고 나서 만져보면 배터리 쪽이 따뜻한 걸로 보아 배터리 부위 과열로 종료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