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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비] 아리스 그리들 L사이즈

6cne.com 2021. 5. 2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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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을 다닌지 딱 1년. 그 동안 휴양림 위주의 미니멀 캠핑을 다니면서 왕초언니 0.9L 백마 후라이팬, 백패킹용 코펠 (백컨트리 티타늄) 과 오토캠핑용 키친아트 코펠(스테인레스) 을 번갈아 사용해 왔다.

캠핑장에서 저녁을 먹을때 본인 취향상 주로 소고기를 먹곤 하고 그럴때마다 백마 후라이팬을 써왔고, 그리들은 무겁고 큰 터라, 완전 오토캠핑용이라 생각하고 거들떠 보지도 않아 왔으나 간단한것 보다는 편리한것도 적당히 써보자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그리들에 눈이 갔다.

그리들이지만 무쇠철판 보다는 가벼운 그리들로 찾아보다 보니 저렴하면서 가볍고 막쓰기 좋은 그리들이 눈에 띄었으니 그게 아리수 그리들이다.

사이즈는 S,M,L  세가지가 있어서 S 를 사야겠다고 맘 먹었는데, 왕초 백마 후라이팬이 작은 사이즈니, 그리들은 큰거 사라는 와이프의 어명에 따라 아리수 그리들 중에서 L사이즈를 들이게 되었다. 

가방. 손잡이와 함께 구입한 그리들

이렇게 찾아봤을때 L 사이즈가 엄청 커보였는데, 막상 받아보니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S나 M 샀으면 분명 후회했을뻔. 사실 아리수L도 좀 작은 느낌이다. 

 

무게는 980g, 두께는 4.3mm, 재질은 알루미늄.  무쇠가 아니라서 가벼운가 보다. 

 

구워 먹는 용도로 그리들을 샀지만 라면을 언제 한번 이걸로 끓여서 쟁반라면을 해먹을 계획인데, 그게 될까 궁금했다. 500 미리 올려보니 끝이다. 라면 1개 부셔서 딱 끓여 먹을 크기.

 

맘에 드는 점은 바닥. 사용하는 버너가 4개의 받침대가 있는 모델이라 

 

구입한지 5년도 넘은 코베아 캠프1.  받침대가 홈에 딱 들어맞는다. 안정성이 높을것으로 기대

 

 

청태산 자연휴양림에서 첫 개시판 그리들.  캠핑 접한지 1년만에 삼겹살을 처음 구워 먹었던 날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