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캠핑 장비 준비하면서 큰 고민하지 않았던게 텐트였다. 백패킹과 오토캠핑을 겸하기 위한 텐트를 알아봐야 해서 백패킹을 위한 알파인 텐트는 필수였고 그 텐트를 오토캠핑에서도 쓰려면 타프나 쉘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토캠칭시에는 야외에서 야전침대와의 조합으로 좌식 생활이 좋을것 같아 쉘터 + 백패킹 텐트 조합으로 선택하였고 2인욘 백패킹 텐트를 찾다가 선택한 것이 오지캠핑(backcountry) 의 재너두2p였다.
다른 2p 용 추천 모델들이 많았으나, 쉘터로 선택한 백컨트리 280 쉘터와 같은 브랜드이고 가격도 적당 (약 40만) 하고 디자인이 이뻐서 당첨.
![](https://blog.kakaocdn.net/dn/J9u4x/btqENbh5Upv/mvxNgerkkciZvlmKyKA31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cBL1IK/btqENYI6aJW/fHFNj62CkVS1e8n58jEQo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PPak/btqENBgiOKw/KX4lmRtmoRgsqXise2CFXK/img.jpg)
이 재너두 2p 모델은 나온지는 몇년 된것 같고, 최근에 익스페디션 모델이 새로 나오면서 사이즈가 좀 바뀌고 가벼워 졌다. 인터넷 서치를 해본 결과 솔리드+메쉬 이중망인 기존 제너두(제너두 와이드) 더 나아여 그걸로 주문을 했는데, 백컨트리에서 신형 익스페디션을 보내주는 바람에 그냥 쓰기로 했다.
* 재너두 2p vs 재너두 2p 익스페디션 (신형)
- 후라이 사이즈(가로/세로/높이) :
240/145/105, 238/132/118
- 이너텐트(가로/세로/높이) :
225/130/95, 218/125/102
- 수납 : 15/31 , 17.5/35
- 중량 : 1.34kg (폴대포함 1.7kg), 1.0kg (폴대포함 1.468kg)
![](https://blog.kakaocdn.net/dn/YfDnr/btqENrFedw9/z7sdIb3PKMpNwSwvjsEde0/img.jpg)
익스페디션의 장점은 높이가 조금 높아졌고 가볍다는 점. 재너두 구버전의 장점은 솔리드+메쉬 이중망으로 구성.
익스페디션의 모노필라 소재가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덥다는 단점, 그리고 제이크풋 ( 폴대를 아일렛에 끼우는 방식이 아닌 제이크 풋의 홈에 삽입하는 )이 아일렛 방식보다 바람에 조금 더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https://blog.kakaocdn.net/dn/755AG/btqEMx6Iok8/2E0TFEvacnYGBn6soECKnK/img.jpg)
버팔로 그늘막만 접해봤던 나에게 이런 텐트는 처음이다. 사이즈가 생각보다 작아서 놀라고, 가벼운 무게에 감동.
![](https://blog.kakaocdn.net/dn/XVIr8/btqEL5C98in/gBgz6voaXnMMeV286jXJmK/img.jpg)
설명서와 폴대.
![](https://blog.kakaocdn.net/dn/mBnBR/btqEL4qrOA2/xL2gKcuML4XkRg5u1yKMdk/img.jpg)
텐트 피칭전 펼쳐놓고,, (그라운드시트는 미리 체결한 상태임)
![](https://blog.kakaocdn.net/dn/ydL5V/btqENboRr4z/mzvTyVMY1IRjHGCbfpMO61/img.jpg)
DAC 폴대.
![](https://blog.kakaocdn.net/dn/EWc6f/btqENa4zNMP/0v2nOroNLl7rbZms3emBMk/img.jpg)
메인폴 결합하는 제이크 풋. 기존 재너두는 이 것과 다른 아일렛 방식이다. 쉽게 빠질것 같은데 힘을 줘서 빼지 않으면 잘 안빠진다.
![](https://blog.kakaocdn.net/dn/nHiLu/btqEMlepEnK/GgUnJjwQjKuHx2Zv5olqV0/img.jpg)
반대쪽도 체결. (네 모퉁이를 이렇게 채워놓으면 자립이 됨)
![](https://blog.kakaocdn.net/dn/boz08k/btqEN8Lup99/ZnUKbdDN0zTaTwWVgXYFkK/img.jpg)
구형과 다른점 중의 하나인 스위블몰드. 메인폴이 몰드에 결합되어 있는 상태이다. 처음에 메인폴 결합시 사진과 같은 상태에서 폴대 결합하면 텐트 중간 고리를 몰드에 걸수 없어 폴대세트를 뒤집어야 하니 피칭 시작시 저 몰드 방향을 잘 보고 끼울것.
![](https://blog.kakaocdn.net/dn/bDOs6F/btqENA2OkU4/OrZ6zHIEx097lZVDcofApK/img.jpg)
요렇게 피칭 해야 프라이와 결합이 된다.
![](https://blog.kakaocdn.net/dn/wqodp/btqEL3ZmP8X/jGdo4vQKjHbKDsjqCpiE7K/img.jpg)
메인폴대 결합 완료
![](https://blog.kakaocdn.net/dn/bAkp6f/btqELREOyvS/4sTcKgVmSTqfMpmn41n8Q1/img.jpg)
중간 몰드와 프라이 고리 결합.
![](https://blog.kakaocdn.net/dn/dxiGhh/btqENz3PXJt/I3tVvb4DmJ7St5FmHpuID1/img.jpg)
가이로프는 나중에 바람 많이 불 경우 백패킹시에 폴과 결합. 풀르고 나면 저렇게 이쁘게 다시 묶을 자신이 없는데..
![](https://blog.kakaocdn.net/dn/cpjDq5/btqENZgWBAD/zqYvKGWDDaemqd2Szt4ya0/img.jpg)
거실에서 친 상태.
![](https://blog.kakaocdn.net/dn/ZeA0X/btqENXXI6Sb/ACAuqxwYVElpQnfPswyHG0/img.jpg)
![](https://blog.kakaocdn.net/dn/bj5E0g/btqENBtQkjT/tVRw1jA7ZeWX9bZKN8hp6k/img.jpg)
프라이와 이너텐트는 애초에 결합되어 나온다.
![](https://blog.kakaocdn.net/dn/l9vtR/btqENrLK4sU/GHE9uOQZ7zkubIFN2kTQDk/img.jpg)
출입문 고정.
![](https://blog.kakaocdn.net/dn/RS7zn/btqEN8Y0ZbD/KIB9toF5WsSyyTdo42JQW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c9fOqz/btqEL4xb2qj/3aHvAMxBBSkh4t31OFxKO0/img.jpg)
환기구. 찍찍이로 결합해두면 단단하게 결합된다.
자.. 이제 철수
![](https://blog.kakaocdn.net/dn/eBMcyB/btqEOFhZr4p/iq8yws6E3Hjab4c8KNGPc1/img.jpg)
폴대주머니가 좁아서, 저 투명 몰드가 위로 나오게 해서 넣으면 잘 들어감.
![](https://blog.kakaocdn.net/dn/c3W0CI/btqENrSwISK/HJlXUeSjPqlOgkkUKin6l1/img.jpg)
수납사이즈 17.5cm * 35cm 라고 하는데, 대충 쑤셔 넣어도 그정도 되는거 같다.
![](https://blog.kakaocdn.net/dn/IqDHh/btqENX4uZin/zg1IsNgVRgoNrKkXaXiNzk/img.jpg)
캠핑장 가서 첫 피칭 결과
![](https://blog.kakaocdn.net/dn/k5qAb/btqENYPUbhb/fGqeRhEtOWg7qOLKnmKzm1/img.jpg)
폴대를 뒤집어서 끼운 실수를 하긴 했으나, 캠린이인 내가 치는데 뚝딱 5 분도 안되서 완성.
![](https://blog.kakaocdn.net/dn/0o9Mm/btqENsqpYBA/E1Irt5onf0KCEoRzkLMIO1/img.jpg)
두명이서 다니기에 사이즈도 적당하고, 백패킹용이나 사진에서 처럼 오캠용로도 쉘터안에 쓰기에 최적의 조합이다.
![](https://blog.kakaocdn.net/dn/bH8JxJ/btqENZnJBWW/MF8dtxBPvNtHwgkagwFDhK/img.jpg)
지나고 생각해보니 데크가 3.5미터여서 쉘터랑 도킹해서 연결해볼 법도 한데 당시엔 그 생각을 못했다. 첫 캠핑이라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백컨트리 재너두2p 익스페디션 완전 만족.
다만 구입한 니모 조르25L 매트 두개를 넣으니 이너텐트 바닥면 가로폭 ( 125cm) 이 조르 2 개 (64*2=128cm) 합친것 보다 약간(3cm) 좁아서 양옆에 뜬다.